[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역대 최악의 경영 위기에 봉착한 대한항공이 대규모 자본확충을 추진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000억~1조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기 위해 주요 증권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유상증자 주관사 및 인수단 구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은 거의 이뤄진 것으로 안다"면서 "일반 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만큼 실권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에 대한 인수 방식 등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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