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경쟁력 확보와 미래 영업환경에 대비한 업무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해 업무지원(BPR)시스템 전면 재구축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DGB대구은행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재구축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은행권의 영업환경과 조직체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영업환경 대응 △업무 프로세스 혁신 △IT지원체계 강화의 세가지 방향으로 실시된다. 

대구은행은 IT구축부문 주사업자로 LG CNS를, 사업관리(PMO) 수행 업체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PwC)를 선정했다. 시스템은 내년 2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른 전자문서 처리 및 후속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와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적용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로운 영업 체계에 대비한 유연한 조직 구축과 변화하는 근무 형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1000여개에 이르는 사용자 화면과 150여개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 카드 영업 활성화 7대과제 반영 등 각종 업무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꾀한다. 이를 위해 BPR시스템 고도화 추진 협의회를 구성하고 업무별 200여개 이상의 요구사항을 도출해 업무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2020년 DGB대구은행의 BPR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디지털 금융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영업환경 구축 및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 제공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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