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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토스테롤 함유량 조사 기름 샘플 [사진=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우리나라 전통 참기름과 들기름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물질이 많이 함유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경기지역 대형 유통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식물성유지 50개 제품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저해물질 '피토스테롤'의 함유량을 조사,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들기름 7개, 땅콩기름 1개, 아보카도 오일 4개, 올리브오일 12개, 잣 오일 2개 , 참기름 8개, 캐놀라 오일 3개, 코코넛오일 1개, 포도 유 9개, 해바라기유 3개 제품 등을 조사했다.
피토스테롤 평균 함량은 참기름(334.43mg/100g), 캐놀라 오일(313.46mg/100g), 들기름(262.16mg/100g), 아보카도 오일(205.35mg/100g), 포도씨유(183.71mg/100g), 잣 오일(133.16mg/100g), 올리브유(68.68mg/100g)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피토스테롤은 식물에 존재하는 스테로이드를 통칭하며, 인체에 흡수되면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므로, 피토스테롤이 풍부한 음식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는 잇몸질환 치료제의 주요 성분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이명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기획팀장은 "이번 조사결과가 소비자 실생활에서 기능성 물질 식품을 구매하는 데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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