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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피폐해진 경제를 복구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22일 농업과 수산업 분야의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그간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경제생활의 복구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전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소비 위축을 겪거나 판로 확보가 어려운 화훼와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이 앞장서 구매 캠페인을 벌이고, 민간 소비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농번기 필요한 인력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농촌 인력 중개센터를 22개 시군에 추가로 설치하고, 외국인에게 한시적 계절 근로를 허용하기로 했다.
농업경영회생자금(300억원), 재해대책경영자금(600억원) 등 긴급자금도 지원한다.
수산물은 외식수요가 줄면서 소비가 둔화됐고, 중국과 일본 등 수출시장의 침체로 수산물 수출액도 지난해 대비 8.0% 감소했다.
정부는 수산물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온라인 상생 할인, 도매시장 드라이브 스루 등을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 직거래 등 비대면 거래 기반 조성 등 중장기 과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윤 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농수산 분야 현장의 요구를 반영, 추가 대책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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