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23일 섬유센터에서 교육생·선배 졸업생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패션업계의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인 제11기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는 성기학 회장이 섬유패션업계 후배들을 위해 섬유패션업계에서 몸담은 지난 40여년간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경영철학을 전달하는 특강을 한 뒤 함께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성 회장은 "섬유산업은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해야 경쟁력이 있다"며 "과학적인 근거없이 주먹구구식 적당주의로 경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고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신제품 개발과 공정혁신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개발실 직원들과 항시 소통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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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11기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입학식에서 성기학 섬산련 회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 |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은 섬유패션업계 CEO에게 필요한 경영지식과 리더쉽을 함양하고, 원우들간 정보교류와 더불어 인적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 개설됐다.
현재까지 총 3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 후에도 섬유패션 비즈니스의 협력 파트너나 조력자로서 유대관계를 다지고 있다.
섬산련 관계자는 "올해 스쿨은 부득이하게 예년 보다 1개월 정도 단축 운영되나, 각계 명망있는 인사의 초청강연과 선배 졸업생들과 함께 하는 열린 강좌 등 다채로운 컨텐츠로 더욱 알찬 커리큘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은 원우기업 소개, 기업현장 방문, 해외탐방 등을 심도있게 운영, 신소재 개발과 스트림간 협업 및 해외마케팅 등 실제 비즈니스에서 협력이 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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