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산업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20차 아·태 전력산업컨퍼런스(이하 CEPSI 2014)가 오는 27~30일 제주 국제컨벤션 센터(ICC JEJU)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개최된다.
아·태전력공급산업협회(AESIEAP)이 주관해 내 2년마다 개최되는 CEPSI는 아·태 지역내 최고 권위의 국제 전력회의로 이번 회의에는 35개국 20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최고 규모를 자랑한다.
개회식에는 AESIEAP 회장인 조환익 한전사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 도지사외 세계 최대 전력회사인 중국 국가전망공사, 중국의 1, 2위 발전회사인 화능집단공사와 대당집단공사, 말레이시아 전력공사, 독일 지멘스에너지 등 35개국 회원국들의 전력산업 리더들과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조환익 한전사장은 “지난해 에너지올림픽 세계에너지총회(WEC)에 이어 올해 에너지 아시안게임과 같은 CEPSI를 연이어 한국이 최대 규모로 개최하게 됐다”며 “이는 에너지 수요성장을 아시아가 리드하고 에너지 특히 전력분야에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중요한 역할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Smart & Green Society 구현을 위한 전력산업의 역할 및 책임’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기후변화에의 대응방안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혁신 ▲미래 유망전력분야 기술 등 4개 세션을 통해 집중 논의한다.
특히 한전은 최근 우리나라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산형 전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마이크로 그리드 등 에너지 신(新)산업 분야 핵심기술 등을 특별세션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