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한선이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해 아내 등 가족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배우 조한선이 9년간 함께해온 매니저와의 일상을 보여줬다. 매니저가 "상남자 같지만 푸근한 동네 형 같은 느낌"이라고 제보한 것처럼 조한선은 텃밭을 가꾸고 편의점에서 장을 봐 한 상 차려내는 등 연예인 같지않은 털털한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관심을 모은 것은 방송을 통해 가족들을 최초로 공개한 것. 조한선이 텃밭에서 한창 농사(?)에 열중하던 중 아내와 두 아이가 등장했다. 아내 정해정 씨는 연예인 못지않은 깔끔한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처


조한선은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친구에게 소개를 받았다. (소개팅녀에 대한) 정보도 없이 나갔는데 첫눈에 반했다. 내 이상형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조한선은 "첫 만남 때 떨려서 한숨을 계속 쉬었다. 나중에는 '싫으면 대놓고 이야기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소주 한 잔 하면서 말을 술술 했다"고 아내와 운명적인 만남 과정을 털어놓았다.

프러포즈를 못하고 결혼했다는 조한선은 참견인들의 영상 프러포즈 제안에 "평생 같이 가자. 사랑해"라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논스톱3'와 영화 '늑대의 유혹'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조한선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해왔고,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임동규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MBC에서 방영 예정인 '미쓰리는 알고있다'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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