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8.1버전 출시…'스쿨존 우회경로' 선택 기능 적용
즐겨찾는 경로·AI 활용 교통정보 제보 기능 등 추가
   
▲ T맵 어린이 보호경로 및 즐겨찾는 경로 화면. /사진=SK텔레콤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국내 1위 내비게이션 SK텔레콤 티맵이 어린이 교통안전과 스쿨존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우회' 기능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스쿨존 우회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신규 기능 '어린이 보호경로' 등을 추가한 티맵 8.1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 보호경로' 기능은 목적지 경로 안내 시 스쿨존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다만 △스쿨존 내에 목적지가 있어 우회 경로가 없는 경우 △스쿨존 우회시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추가되는 경우에는 스쿨존을 서행해 통과하는 경로를 안내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어린이교통 안전에 대한 사회 의식 수준이 높아져 '어린이 보호경로' 기능을 개발하게 됐다"며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어린이 교통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이번 티맵 업데이트로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개선과 함께 운전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위해 다양한 기능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티맵 8.1버전에는 어린이 보호경로 기능 외에도 △운전자가 특정 목적지를 같은 경로로 두 번 이상 운행할 경우 이를 즐겨찾는 경로로 추천하고 선호 경로로 등록할 수 있는 '즐겨찾는 경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통정보 제보 기능 등 운전자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규 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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