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굿캐스팅'이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 출발을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7일 첫 선을 보인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연출 최영훈) 시청률(전국기준)은 1부 9.5%, 2부 12.3%를 기록했다.

전작이었던 화제작 '아무도 모른다'가 최종회에서 기록한 11.4%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굿캐스팅'이 첫 방송에서 추월하는 기염을 토한 것.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본어게인'의 시청률은 1부 2.8%, 2부 3.5%에 머물렀고, 9시대 방송된 MBC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21, 22회는 4.4%와 4.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 사진=SBS '굿캐스팅' 포스터


'굿캐스팅'이 처음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믿고 보는 배우 최강희를 비롯해 김지영, 유인영 등 개성있는 '쎈 언니'들을 주연으로 내세운 캐스팅이 화제가 된 데다 이들이 국정원 요원이라는 설정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캐스팅' 자체가 '굿'이었던 셈.

여기에 초반부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내용, 코믹과 스릴을 오가는 활기찬 극 분위기도 편안한 시청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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