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이름 올려…2007년 이후 IBC 8회 등재 등 14번째
   
▲ 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 연구위원/사진=포스코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 연구위원이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 위원은 지난해 한국 경제를 짓눌렀던 반도체 불황을 이미 1년 전에 예측해 국내 최고의 IT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으며, 블룸버그·CNBC·요미우리·교토통신·Finanz und Wirtschaft 등 해외 미디어에서 자문을 구하고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해 수출을 금지하자 정부·국회·전경련·학회·중소기업 CEO 및 미디어 등 각계 전문가들이 이 위원을 초청하는 등 통상 관련 부문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899년에 시작해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정보의 정확성, 까다로운 인물선정 기준 등으로 유명한 마르퀴즈 후즈 후 사전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미국에서 발간돼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예술·의학·과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들 중 상위 3%를 선정, 명부를 매년 발행하고 있다

이 위원은 2007년 마르퀴즈 후즈 후에 처음 등재된 이후 지금까지 총 15회 등재됐으며,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뛰어난 업적을 성취한 개인에게 부여하는 'Marquis Who's Who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2018년~2019년 연속 수상했다.

이에 따라 과학자와 경제전문가로서 과학기술부문 후즈 후,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동시에 등재된 흔치 않은 기록을 보유하게 됐으며, 2012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왕실 행사에 초청 받기도 했다.

한편, 이 위원은 서울대 금속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8년간 SK하이닉스 반도체에서 DRAM 핵심 공정을 연구하다 과학기술부로 자리를 옮겨 3년간 국외 R&D센터 유치 업무를 총괄했다. 2008년 이후 하나금융경영연구소로 옮겨 △IT △지식재산권 △국제기후협약 △스마트금융 등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 위원은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최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합류했으며, 신모빌리티·IT소재·경영전략·미래 트렌드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