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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구청에 취약계층 지원 성금 전달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에 진력하고 있다.
해양과기원은 우선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감소로 매출이 부진한 농.수산인들을 돕기 위해, 부산지역 특산물인 '대저토마토' 등 농산물과 반건조 우럭, 어묵 등 4700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구매했다.
또 화훼 농가 돕기를 위해 승진인사 후 행사 대신 승진자 가정에 꽃을 전달하고, 기관 내 공용장소에 주기적으로 꽃바구니와 꽃화분을 교체해 배치하고 있으며, '1인 1동백전 만들기' 캠페인도 전개하면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본.분원 소재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기부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김응서 원장의 급여반납으로 조성한 2100만원을 부산시와 영도구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19' 대응단을 조직하고 연구개발(R&D) 역량 활용, 소상공인 지원형, 생활형 등 3개 분야를 선정, 코로나19 이후 닥쳐올 대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해양분야 중소.벤처기업이 이번 위기를 발판 삼아,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의 생산역량 제고와 매출 증대를 위한 기술지원과 이전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인력 수요기업에 일정기간 동안 전문가를 파견, 필요한 기술노하우를 전수하겠다는 것.
김응서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인들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해양과기원이 앞장서겠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도 마련, 국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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