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심볼마크 [사진=통계청]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통계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된 통계 정보를 국내·해외 이용자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코로나19 (영문:COVID-19)' 웹페이지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통계청은 그동안 이탈리아, 멕시코, 네덜란드 등의 국가 통계청과 주요 국제기구의 코로나19 대응자료 요청에 개별적으로 응답해왔지만, 국제사회의 자료 요청이 이어지는데다 유엔(UN) 통계위원회 위원국으로서의 위상도 고려, 보다 체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코로나19 웹페이지 콘텐츠는 ▲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비롯한 조직 운영 ▲ 상황별 현장조사 지침 ▲ 코로나19 확산 시기의 고용·물가 등 주요 통계 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통계청은 해외 이용자들을 위해 'COVID-19' 영문 웹페이지(www.kostat.go.kr/eng)를 국문 버전과 별도로 마련, 유엔통계처 웹사이트와 연계했다.

앞서 유엔통계처는 지난 10일 코로나19 전용 웹사이트(http://covid-19-response.unstatshub.org)를 개설한 바 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위기일수록 현황 파악과 대책 수립을 위한 정교한 데이터가 필요하며, 특히 기존 통계생산 방식을 적용할 수 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각 국가는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동반자"라며 "이번 웹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더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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