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 사업 판매 확대…이익률 15% 수준 유지
   
▲ 롯데정밀화학 공장/사진=롯데정밀화학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정밀화학은 올 1분기 매출 3499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영업이익은 35.3%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방산업 가동률 하락 등 영향으로 염소계열 주요 제품의 판가가 하락했으나,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판매량이 확대 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났고 영업이익률은 14.6%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셀룰로스 계열의 헤셀로스(페인트첨가제) 공장과 애니코트(의약용캡슐 원료) 공장 증설을 완료한 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메셀로스(건축용첨가제) 증설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된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어 매출이 확대됐다"며 "향후 코로나19 영향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내년 예정된 메셀로스 증설을 차질없이 완료하고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성장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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