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여야는 29일 오후에 일어난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추가 인명수색과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천 물류창고 화재에서 지금까지 사망자 38명, 중상자 8명, 경상자 2명 등 총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화재현장을 수차례 수색했기 때문에 현재 집계가 최종 사상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의 빠른 회복과 조속한 인명수색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관계 부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인명 구조 및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송 대변인은 "민주당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하고 신속한 공조를 통해 사고 수습 및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를 원천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여야,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에 애도…'사고수습 총력' 강조./사진=미디어펜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 또한 이날 논평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근로자의 날을 불과 이틀 앞둔 오늘 생업의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기에 더욱 슬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정부와 소방당국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힘든 상황이겠지만 화재 진압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