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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선박과 컨테이너 야드 전경. /사진=한국선주협회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이 369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3%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378억7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5.9%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99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산업부는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코로나19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수입 수요 급감 △조업일수 2일 감소 △기저효과 등을 꼽았다. 수출 단가가 15% 내려앉은 것도 언급했다.
특히 2~3월에는 대중국 수출이 부진했으나, 지난달에는 미국·유럽연합(EU)·아세안 등의 여건 악화에 따라 전 지역 수출이 악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 물량은 -2.9%로 집계됐으며, 소비재와 국내 생산에 기여하는 자본재·중간재 수입은 유지되고 있다"면서 "국내 제조업은 주요국 대비 정상 가동하고 있으며, 내수 여건도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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