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JYP 수장인 가수 박진영이 지난해 연말 진행한 콘서트 '박진영 넘버원 피프티(NO.1 X 50')를 온라인에서 무료 공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공연이 올 스톱된 가운데 팬들의 공연 관람 욕구를 조금이라고 달래주기 위한 팬 서비츠 차원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일 "박진영이 '언택트 이벤트'의 일환으로 콘서트 실황을 깜짝 공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전날(4월 30일) SNS에 "여러분 집에 오래 있으니 너무 답답하고 힘드시죠? 이거 보면서 즐겁게 지내시라고 작년 콘서트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게 편집한 '날 떠나지마'의 클립을 업로드했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울러 JYP 공식 유튜브, 네이버 TV, 브이 라이브(V LIVE), 카카오 TV 계정에 '날 떠나지마', '청혼가' , '너의 뒤에서' 무대의 풀 버전 등 총 4개 영상을 게재했다. '박진영 콘서트 넘버원 피프티'의 피날레 공연에서 선보인 무대로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콘서트 라이브를 영상으로 담았다.

이 영상을 시작으로 박진영은 공연 당시 선보인 35개 무대 전체를 온라인에 순차적으로 오픈하기로 했다. 라이브 무대와 함께 박진영이 들려준 진솔한 이야기들도 영상으로 공개된다.

JYP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이 해당 영상을 보며 힘을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팬들과 면대 면으로 소통하기 힘든 시점에서 이러한 언택트 콘텐츠가 박진영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내포돼 있다"고 전했다.

'박진영 넘버원 피프티' 콘서트는 박진영이 만들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의 주간 차트, 지상파 음악방송 등에서 정상에 오른 노래가 55곡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개최됐다. 지난해 12월 21일 대구를 시작으로 25일 부산, 28일~31일 서울에서 총 6회 열려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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