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원더걸스 출신 혜림(28)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34)이 7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1일 더팩트는 공개 연인인 혜림과 신민철이 오는 7월 5일 결혼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혜림의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두 사람은 지난 7년의 세월을 함께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지켜나가며 믿음과 신뢰를 쌓아오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을 인정하면서 "7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나 세부적인 부분은 논의 중이라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사진=신민철 인스타그램


혜림과 신민철은 지난 2013년부터 7년째 사랑을 키워온 장수 커플이다. 지난 3월 뒤늦게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져 공개 연인이 됐으며, 최근에는 MBC 리얼 연애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을 프로그램에 담을 예정이다.

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의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데뷔했다. 영어, 중국어, 광둥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하는 혜림은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과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원더걸스 동료였던 유빈이 최근 설립한 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혜림이 결혼하게 되면 원더걸스 출신으로는 선예에 이어 두번째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선예는 지난 2013년 캐나다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 슬하에 3녀를 두고 있다.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출신 신민철은 익스트림 태권도의 선구자로 태권도 시범단인 코리안 타이거즈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주장을 역임했다. 익스트림 태권도팀 미르메 태권도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를 통해 540도 돌려차기로 환상적인 '병뚜껑 챌린지'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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