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MBC '나 혼자 산다'가 긴급 뉴스특보 편성으로 결방했다.

1일 오후 11시10분 방송 예정이었던 MBC의 금요일 밤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는 전파를 타지 못했다. 이날 강원도 고성에 큰 산불이 발생해 MBC가 뉴스 특보를 긴급 편성했기 때문이었다. MBC 측은 '나 혼자 산다' 결방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산림·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0분쯤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강풍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급속하게 확산됐다. 강원도 영동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되는 등 상황이 급박해지자 MBC는 뉴스특보를 통해 현장 상황과 대응책을 전했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홈페이지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배우 송승헌의 제주 라이프 2탄, 모델 한혜진의 디지털 런웨이 100벌 챌린지 편은 다음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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