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결혼을 앞둔 개그맨 박성광(39)이 '동상이몽2'에서 예비신부 이솔이(32)를 최초로 공개 소개했다.

4일 방송된 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예비부부 박성광-이솔이가 첫 선을 보였다.

박성광에게 좋은 인연이 생겼다는 소식이 지난 2월 처음 보도되고, 열애 대상이 배우 출신(?)인 미모의 이솔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결혼 계획도 잇따라 전해지며 이들 커플에게는 많은 관심이 쏠렸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당초 박성광-이솔이 커플은 5월 2일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 일정을 8월 15일로 미뤘다. 두 사람이 사랑을 키우고 결혼식 준비를 하는 과정은 '동상이몽2'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에게 커플이 처음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배우 출신으로 알려진 이솔이의 진짜 직업이 밝혀졌다. 이솔이는 전문 의약품을 판매하는 회사생활 10년차 영업직(과장)으로 "의사들에게 제품 정보 소개와 전달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박성광은 "최연소 과장 승진에 2년 연속 실적 1등이다"라고 예비신부 이솔이 자랑에 열을 올리며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솔이는 줄곧 배우 출신으로 소개돼왔다. 이에 대해 이솔이는 "내가 배우라는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웃으며 말했으며, 박성광도 "기사 보고 '너 배우야'라고 했다"며 웃었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왜 이솔이는 배우로 알려졌을까. 그는 2017년 웹드라마 '이웃집의 수정씨'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이솔이는 "아는 오빠를 도와주기 위해 웹드라마에 우정 출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딱 한 번 연기를 하긴 했지만 전문 배우도 아니고 10년동안 회사 생활을 해온 직장인이었던 것. 이솔이의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도 '배우 출신'이라는 오해에 한 몫 한 듯하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2'에서는 이솔이가 스킨십 등에 적극적인 반면 박성광은 뽀뽀 타이밍도 잘 못 맞추는 쑥맥같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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