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은 총재 “코로나19 속 경제활동 재개, 매우 높은 리스크”
   
▲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이 현재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대공황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하고, 더 적극적인 통화 및 재정정책이 뒷받침을 통해 3분기부터 경기가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가 중.저소득층과 지역에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미국 전역의 가계와 기업의 수요에 맞춰 정부는 광범위하고 독창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표명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밝혔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하반기 경기회복 예상이 이치에 맞는다면서, 내년 말까지 실업률은 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에반스 총재는 또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에 경제활동 재개는 매우 높은 리스크를 내포한다고 부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완화됐을 경우, 경기회복 속도의 불확실성이 높고 지역별 편차가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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