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권고한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번 사과는 삼성준법위 권고에 따른 것이다. 지난 3월 11일 삼성준법위는 이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 의혹, 노조 문제 등에 대해 반성을 담은 대국민 사과를  권고했다.

당초 대국민 사과의 기한은 지난달 10일이었다. 그러나 삼성 측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권고안 논의에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며 기한 연장을 요청해 이달 11일로 연장됐다.

한편 이 부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서는 것은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이후 5년 여 만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 채임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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