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일환
3차원 영상회의 시스템·제품 이미지 공유 시스템 우선 지원
   
▲ 과기정통부가 비대면 산업 이끌 실감콘텐츠를 제작 지원한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비대면 서비스를 제작 지원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9년 10월 발표했던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의 핵심 추진과제인 5G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9개(80억원)의 비대면 과제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개발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원격회의·협업과제(4개 과제·34억원)로 기존 영상회의 서비스의 한계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사용자를 3차원 입체콘텐츠로 구현·공유하는 AR 3차원 영상회의 시스템 △원격에 위치한 다수의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3차원 제품 이미지를 공유하고 제품 협업설계가 가능한 시스템 등을 제작 지원한다.

또 원격교육·훈련과제(4개 과제·22억원)로 △홀로그램 교수를 활용해 원격에 위치한 대학에서도 실제 현장에서 교수에게 듣는 것처럼 실감나는 강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상황을 구현한 가상공간에서 사용자 맞춤형 외국어 학습이 가능한 콘텐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유통과제(1개 과제·23억원)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개인 아바타를 생성해 3차원 의상을 가상으로 피팅 가능한 VR 쇼핑몰 개발을 지원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VR·AR은 물리적인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비대면 산업을 이끌 핵심기술"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개인과 기업이 VR과 AR을 활용해 일하고 놀고 소통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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