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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밀 현장데이터 활용 어플리케이션(POS-Mapper)./사진=포스코건설 |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포스코건설이 3D 디지털 지도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업계최초로 개발 및 구축해 전 현장에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 맵퍼(POS-Mapper)'라고 명명된 해당 앱을 이용하면 3D 디지털 지도를 통해 파악하고자 하는 공사구간의 거리, 면적, 부피 등을 간단히 산출할 수 있고 현장의 날짜별 현장정보들을 담은 슬라이드를 중첩시켜 공정 진행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변동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각 현장에서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드론과 3D스캐너로 촬영이 가능하고 기술연구소에서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로 바로 가공해 업로드할 수 있어 전 현장에서 모바일, 태블릿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
3D 디지털 지도는 공사현장과 주변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함으로써 시공오차와 공종간섭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게 해주고 정확한 물량산출이 가능하게 해준다.
그러나 대용량이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데이터 전송에 제약이 있고 일반PC로 구동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 또한 드론 촬영과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이 부족해, 그 동안은 본사의 기술연구소에서 직접 현장을 촬영하고 정보를 분석 후 데이터를 제공하여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건설용 드론 데이터 플랫폼 연구개발 중소업체인 ‘카르타’와 함께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3D 디지털 지도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기존에 기술연구소에서 촬영, 데이터분석 등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때 4일간 소요되던 작업기간이 POS-Mapper 앱을 통해서 2일내로 단축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고정밀 데이터 활용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활용에 제한이 있었던 대용량의 3D 데이터를 업무 담당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어, 스마트컨스트럭션을 확대 적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포스코건설은 드론, 3D스캐너, GPR(지표투과레이더), 토공 자동화 시스템 등 스마트건설장비에서 취득한 고정밀 데이터를 3D 모델로 구축해 계획단계부터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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