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교육부는 13일 학생들의 직접 등교 개학을 앞두고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 48개 학교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우한폐렴) 방역대책을 점검한다.

이날부터 들어가는 점검에는 교육부 점검반이 투입되는데, 점검 대상 48개교는 13일 등교수업을 결정한 고등학교를 비롯해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고교로 꼽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상황을 대비해 모의훈련 및 준비점검을 갖는데, 사전에 준비한 체크리스트는 대비계획·대응계획·방역물품·생활 속 거리두기 계획으로 나뉜다.

총 22개 항목인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각 학교는 학교 전체시설에 대한 특별소독을 비롯해 확진자가 발생할 여러 상황을 대비해 대응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학교는 코로나 의심환자에 대한 격리공간과 학부모 안내 채널을 마련해야 하고, 등교시간 및 점심시간에 발열체크하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날 "학교 내에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상황에 맞는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 빈틈이 없어야 하므로, 학생 학부모 모두가 믿고 안심하는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