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 환급분 영향...매출 16% 성장한 3759억원
   
▲ CJ ENM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 ENM은 1분기 커머스 부문(CJ오쇼핑)의 매출 3759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3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1분기에 일회성으로 인식된 부가세 환급분 영향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CJ ENM은 분석했다. 

매출 증가는 'A+G', '셀렙샵', '베라왕', '오덴세' 등 단독브랜드 취급고가 크게 증가(전년동기 대비 55.8%)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단독 브랜드의 1분기 취급고 비중은 13.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p 높은 수치다.  

수익 중심의 편성 강화와 식품 및 생활용품의 수요 증가도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CJ ENM은 "2분기에는 차별화 된 여름 상품 배치로 효율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수요에 대응해 수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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