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1Q 영업손실 1조318억원…적자전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GS는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1961억원, 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8%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은 2952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GS에너지는 매출 5793억원, 영업손실 2115억원, 당기순손실 4242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매출 2조1419억원, 영업이익 888억원, 당기순이익 494억원을 달성했다. GS리테일 영업이익의 경우 편의점부문은 51.3% 늘어났으며, 수퍼부문과 기타부문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 EPS는 매출 2127억원, 영업이익 336억원, 당기순이익 310억원을 시현했다. GS E&R은 매출 4160억원, 영업이익 585억원, 당기순이익 252억원을 거뒀다. GS글로벌은 매출 8682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당기순이익 83억원을 냈했다.

지분법 대상 기업 중 GS칼텍스는 매출 7조715억원과 영업손실 1조318억원, 당기순손실 1조1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유부문에서 1조1193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탓으로, 석유화학부문과 윤활유부문은 각각 202억원과 672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GS홈쇼핑은 매출 3080억원, 영업이익 314억원, 당기순이익 270억원을 달성했다. GS파워는 매출 2548억원, 영업이익 805억원, 당기순이익 563억원을 시현했다.

GS관계자는 "산유국간 점유율 경쟁 및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유가 급락 및 제품 수요감소가 GS칼텍스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유통 자회사와 발전 자회사들의 실적이 견고한 상황인 것은 긍정적이나, 거시지표 변동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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