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학교가 공동 7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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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뉴시스 |
미국 학교 평가 전문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대양주 등 4개 대륙 49개 국가 대학을 대상으로 종합 평가해 ‘세계 500대 대학’을 29일 발표했다.
1위는 100점 만점을 받은 미국 하버드대가 차지했다. 이어 매사추세츠공대(MIT) 2위(88.9점),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가 8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도쿄대가 71.3점(24위)으로 가장 높았고 중국 베이징대(65.7점·39위), 홍콩대(64.7점·42위), 싱가포르국립대(62.6점·55위), 교토대(61.6점·60위), 칭화대(60.3점·67위)가 뒤를 이었다.
한국 대학 중에는 서울대가 59.4점(72위)을 받아 국내 대학교 중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들었다. 호주국립대와 공동 순위다.
고려대는 50.4점을 받아 157위에, 포항공대가 48.7점으로 173위를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도 48.3점(179위)을 받아 200위 안에 들었다.
이 외에도 연세대(44.4점·223위), 성균관대(44.1점·228위), 경북대(31.1점·424위), 한양대(30.9점·428위), 이화여대(29.4점·453위), 광주과학기술원(28.9점·467위), 경희대(27.5점·496위) 등 11개 국내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 기준에는 해당 학교의 연구 실적과 구성원들의 세계적·지역적 평판 등이 포함됐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