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박정호 사장 주재 임원회의서 결정
사옥 출입 제한…"이태원 관련 확진자 발생은 아냐"
   
▲ SK텔레콤 용산 사옥. /사진=SK텔레콤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SK텔레콤이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SK텔레콤은 14일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최근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 증가에 따라 선제적 조치 및 예방 차원으로 이날 오후부터 오는 24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24일부터 전사 재택근무 방침을 유지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 달 6일부터 자율적 재택근무로 근무 방침을 조정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박정호 사장 주재로 임원회의를 열고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방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SK텔레콤은 이번 재택근무는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영향에서는 벗어난 조치라고 선을 그었다. 

SK텔레콤은 재택근무 기간 사옥 출입을 제한하고 방역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전원 재택근무를 했고 같은달 6일부터는 구성원의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와 출근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유연근무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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