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장치'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양손이 자유로우면서 소방헬멧으로 무선통신을 할 수 있는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치는 소방대원의 휴대용 무전기와 연동해 별도의 조작 없이 음성인식만으로 무선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응급상황에서 헬멧으로 무선통신을 하면서 양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연구원)과 함께 지난 2월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수원소방서 등 3개 소방서 대원들에게 보급해 시범운용 중이다.

또 이 장치에 적용된 정보통신 기술 중 소음이 많은 재난 현장에서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잡경음 제거 기술과 음성인식 기술에 대해서는 특허를 출원,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관련 기술을 활용한 무선통신장비 보급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시범 사용한 소방대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능을 보완하고, 상용화 제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18년 6월 연구원과 정보통신 신기술을 활용한 재난대응 체계 강화와 소방대원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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