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에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단숨에 1960선을 회복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4%(35.49포인트) 오른 1,961.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조기금리 인상 신호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했다. 삼성그룹의 승계와 주주친화정책 기대감에 대장주 삼성그룹주가 급등한 점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은 2,881억원, 외국인은 1,1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만 4,066억원 순매도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업종별로는 오른 종목이 많았다.

은행이 4.49% 상승했고 건설업(3.59%), 금융업(3.15%), 전기전자(3.13%)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업(-1.76%), 의약품(-0.85%), 섬유의복(-0.7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른 종목이 많았다.

신한지주가 7,87% 올랐고 삼성전자(3.57%), POSCO(3.08%) 등은 다소 큰 폭으로 올랐고 NAVET(-3.23%), SK텔레콤(-2.53%), 아모레퍼시픽(-2.02%)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047.3원에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2%(1.26포인트) 내린 561.03포인트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