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7일 요녕일보(遼寧日報)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동북부의 랴오닝성 선양(瀋陽) 당국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지난 닷새 동안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병하며 7500명 이상을 격리 조치됐다.

750만명 인구를 가진 선양에서 지난 11일 89일 만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새로 나온데 이어 14일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당국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취했다고 전했다.

   
▲ 17일 요녕일보(遼寧日報)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동북부의 랴오닝성 선양(瀋陽) 당국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지난 닷새 동안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병하며 7500명 이상을 격리 조치됐다. /사진=픽사베이
선양시 정부는 이들 새 환자가 500km 떨어진 지린성 수란(舒蘭)시에서 일어난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양시는 지난달 22일 이래 지린성에서 현지에 도착한 7500명, 시내 신규환자 3명과 긴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21일간 격리와 핵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수개월에 걸친 강력한 이동제한과 봉쇄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을 거의 막았지만 동북부 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과 중부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다시 집단발병이 생김에 따라 재확산 우려를 부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시점에 헤이룽장성 확진자는 945명, 지린성 140명, 랴오닝성 1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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