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산시성 지방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

19일 재계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중국 시안에서 후허핑 산시성 위원회 서기와 류궈중 성장 등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후 서기는 삼성이 코로나 방역 초기 삼성이 인애(仁愛)한 마음으로 방역물자를 지원한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후 서기는  최근 성을 방문한 시진핑 국가 주석의 뜻을 반영해 "외국인 투자 기업의 생산재개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삼성과의 우정이 깊어지길 원한다"며 "성내 삼성의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로직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의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이 부회장도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도움을 준 산시성 지방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협력 분야를 계속 넓히고 교류와 왕래를 강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