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찬욱 감독이 박해일·탕웨이 주연 신작을 준비 중이다.

박해일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 관계자는 19일 미디어펜에 "박해일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가을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인 '헤어질 결심'은 박해일과 탕웨이에게 출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연극 '청춘예찬'으로 데뷔한 박해일은 '살인의 추억', '연애의 목적', '이끼', '은교', '남한산성', '상류사회'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말끔한 인상과 선악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최민식과 '행복의 나라로' 촬영을 마쳤으며, '명량'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프로젝트 '한산: 용의 출현' 촬영에 돌입했다.

탕웨이는 2011년 개봉한 영화 '만추'를 작업한 뒤 연인으로 발전한 김태용 감독과 2014년 7월 결혼했다. 김태용 감독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원더랜드'에 합류, 공유와 호흡한다.


   
▲ 사진=에스더블유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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