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기도 농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특별할인 판매 [사진=경기도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 시작한 '착한 소비 운동'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착한 소비 운동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을 돕기 위한 소비 활성화 캠페인으로, 지난달 24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장터, 온라인 공연·강의 콘텐츠 제작, 관광지 입장권 할인판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캠페인의 영향으로 경기도는 드라이브 스루 장터와 온라인판매를 통해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과 화훼류 등 322t,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내년 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도내 유료관광지 이용권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착한 여행 캠페인'도 판매 첫날인 지난 11일 서울랜드·아침고요수목원 등 17곳 관광지의 입장권 2만 4000장이 완판된 데 이어 17일 자정까지 79곳의 입장권 19만장 중 14만장(6억 5000만원)을 판매했다.
착한 여행 캠페인은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오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또 일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프리랜서 강사와 예술인, 스포츠인을 돕기 위해 온라인 강의·공연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7∼13일 5차례에 걸쳐 온라인 생방송으로 기본소득 교육을 진행해 프리랜서 강사들을 도왔고, 경기도 체육회는 스포츠클럽 77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지도 동영상 콘텐츠 제작도 지원하며, 현재까지 73명의 스포츠강사가 수업 동영상 제작 지원을 받아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6월부터는 야외에서 영화와 공연을 관람하고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에서 식사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놀이터도 운영한다.
아울러 경기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연기되거나 취소된 문화예술 공연과 독립영화를 6월 13일∼7월 4일 매주 토요일 양평, 고양, 안산 등의 야외 자동차 극장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성현숙 경기도 비전전략담당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착한 소비 운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