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다음달 5일 우리나라를 국빈방한하는 쉐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H.H.Sheikh Tamim bin Hamad Al Thani)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

국왕 즉위(2013년 6월) 이전에 세차례나 방한한 바 있는 타밈 국왕은 이번 방한기간 중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협정서명식, 국빈만찬 등을 가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타밈 국왕과의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에서 에너지·건설·정보통신기술·보건·국방·농업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는 양국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및 중동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번 한·카타르 정상회담은 올해가 양국 수교 40주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박 대통령은 중동의 주요국가인 카타르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 유지에 대한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