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김태균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심각한 '타격부진' 때문이다.

한화 구단은 20일 kt 위즈와 수원 원정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태균, 투수 임준섭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 사진=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엔트리에서 빠진 것은 올 시즌 개막 후 팀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전혀 못해주고 있기 때문. 김태균은 11경기에서 타율이 1할3리(29타수 3안타)밖에 안되며 장타도 2루타 1개를 친 것이 전부일 정도로 방망이가 안 맞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에 시달리자 엔트리에서 제외해 재정비 시간을 갖게 했다.

또한 한화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29(5⅔이닝 9실점)로 부진한 좌완 임준섭도 함께 등록 말소했다.

둘이 빠진 1군 엔트리에는 내야수 노태형, 투수 박주홍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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