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앞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사표를 반려하며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말해 유명해진 그가 지난해 1월 사퇴한지 1년 4개월만에 비서관으로 승진해 청와대에 복귀하게 됐다.
|
|
|
▲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오른쪽)이 2018년 9월16일 오후 선발대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해 전종수 북한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우리측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평양사진공동취재단
|
탁 자문위원은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의전비서관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의 네팔 트래킹에 동행할 정도로 문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으며, 지난 대선 때 선거캠프에서 토크콘서트 등 행사를 주도했다.
탁 자문위원은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하던 중 그의 저서에서 일부 표현이 여성비하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2018뇬 6월 처음으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후 임 비서실장의 만류로 그해 평양 남북정상회담까지 활동한 뒤 2019년 1월 7일 다시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청와대는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으로 한정우 현 춘추관장,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