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0.50%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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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제공=한국은행 |
한은은 28일 오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0%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 임시 금통위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0.75%로 인하했다.
4월 금통위에선 금리를 동결했지만, 이주열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금리하락 여력이 남아있다고 밝히면서 추가 인하 여지를 열어뒀다. 시장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여전하고 국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를 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