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명 후반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 1441명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이 유지됐다.

   
▲ 사진=연합뉴스


세부 내용을 보면 지역감염이 27명, 해외유입이 12명으로 나타났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5명이었다.

신규 확진자의 약 70%인 2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는데 경기 13명, 서울 9명, 인천 5명 등이다. 다른 지역의 경우 대구와 광주에서 각 2명, 부산·전남·강원에서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 이후 4일 만이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시작된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면서 최근 며칠간 크게 증가했지만, 확진자 추적과 감염 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빠르게 진행하면서 증가폭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단, 쿠팡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이미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주요 물류센터와 콜센터 등으로 퍼진 상황이고,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확진자 수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함께 나온다.

부산의 경우 등교수업을 한 고3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대단히 커진 상황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