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번 주말과 휴일 이틀에 걸쳐 전국에 공적 마스크 약 976만 3000장을 공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토요일인 30일은 775만 4000장, 일요일인 31일에는 200만 9000장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30일에는 전국 약국에 718만 9000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25만 5000장, 의료기관에 31만장이 공급될 계획이다. 아울러 일요일에는 약국에 182만 8000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18만 1000장이 각각 공급된다.

토·일요일에는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단, 1주일 1인 3장 구매 원칙은 그대로 적용되며 평일에 1개를 사고, 토·일요일에 2개를 사는 식의 분할 구매도 가능하다.

가족 1명이 본인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모든 가족의 마스크를 대리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 요양병원 환자,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를 위한 마스크 대리 구매도 할 수 있다.

한편 내달 1일부터는 마스크 5부제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평일·주말 구분 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으며, 18세 이하 학생에 대해서는 1주일 구매 한도가 3장에서 5장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