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직·폐업·휴직 등을 당한 도시 구직자에게 농업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8일부터 도시민 대상 '농업 일자리 연계 단기 귀농 교육'을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따른 실직, 폐업, 휴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시 구직자에게 영농 근로, 귀농 등 농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31일 이렇게 밝혔다.

농업 분야 일자리 탐색 교육 과정과 일자리 체험연계 귀농 교육 과정이 있다.

농업 일자리 탐색 교육은 도시민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의 농협을 교육·상담 지원 창구로 활용하며, 전국 15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귀농 기초 교육을 확대해 진행되고, 서울시와 8개 도 농업마이스터대학(제주 제외)과 연계해 농업 일자리 탐색 교육을 함께 운영한다.

농업 일자리 체험 연계 교육은 귀농 설계 교육 등과 함께 소정의 임금을 받으며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단기근로 프로그램이다.

서울, 경기·강원, 충청, 영남, 호남 등 5개 권역의 주요 도시 소재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며, 5일간 이론 과정을 수강한 후 농촌에서 5일간 단기 영농근로를 체험할 수 있다.

교육을 받기를 희망하면,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나 각 교육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직급여 수혜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에 의무 재취업 활동을 한 것으로 인정, 구직급여를 지급하며, 교육 이수 실적은 귀농 농업창업 자금 신청에 필요한 교육 시간에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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