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상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정공법 선택...1+1, 50% 할인 상품 대거 선봬
   
▲ 이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지 못하는 대형마트들이 매출의 타격을 입으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이번 주말 초특가 행사를 벌인다. 1+1상품도 대폭 늘렸고 최대 50% 할인하는 상품들도 선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주말 이틀간 대대적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장바구니 핵심 상품군에 대한 대대적인 1+1,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실제로 이마트는 올해 1월 1일 단 하루 초특가 행사인 '초탄일'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은 73%, 구매 객수는 4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마트는 재난지원금 사용 불가에 따른 여파를 타개하기 위해 유통업의 본질인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정공법을 선택한 것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가 저렴하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은 물론, 고객 유입으로 이마트에 입점해 있는 임대매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토, 일 이틀간 바나나, 기저귀, 액체세제 등을 파격적인 혜택에 선보인다. 바나벨리 바나나는 2980원에 1+1으로 선보이며, 군만두, 즉석카레·짜장, 롯데 자일리톨 껌, 액체세제, 주방세제, 헤어 염색약/트리트먼트, 오랄비 칫솔 등을 전품목 1+1으로 판매한다.

같은 기간 하기스/마미포코 기저귀,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브랜드 키친타월, 훼이셜 클렌저, 냉장냉면 전품목은 2개 구매 시 50% 할인해주며, 듀라셀 건전지 전품목은 50%, 스미글 가방/필통 과 이글루 아이스박스 전품목은 40%, 부탄가스, 알류미늄 호일 전품목은 30%, 물총, 보드게임 전품목은 20% 할인 판매한다.

또 카드 행사를 통해 iPad Pro/Mac 전품목은 7~10%, 닌텐도/PS4 타이틀 행사상품 12종은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토요일 단 하루 행사도 실시한다. 오리온 초코파이 등 케익류 과자와 낱개 컵라면(1인 12개 한정), 쌈장은 전품목 1+1에 선보이며, 젤리 전품목은 2+1에, 3M수세미 전품목은 40%, 와인 3만원 미만 전품목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장바구니 핵심상품 행사를 대대적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형마트 업의 본질인 좋은 품질의 저렴한 상품을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민 가계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오는 6일과 7일, 단 이틀간 80억원 규모의 물량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 업의 본질적 가치인 품질과 가격에 집중한 행사이다. 먼저 '한우 1등급 등심(100g/냉장/국내산 한우고기)'과 '한우 1+등급 등심(100g/냉장/국내산 한우고기)'을 기존 판매가에서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기존 각 1만1000원과 1만3200원에 판매하던 한우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각 7700원과 9240원에 판매하며,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각 5470원과 656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엘포인트 회원이 할인 가능 카드로 결제 시 '행복 생생란(30입/대란)'을 2980원에 선보이며, 오는 6일에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GAP 대추방울토마토(1kg/1팩)'를 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통큰절 행사는, 대형마트 업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단 이틀만 진행하는 행사"라며 "80억원 규모의 상품을 최대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의 가계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삼시육끼'기획전을 열고 한우를 비롯한 주요 축산물을 빅딜가격에 내놓는다. 고기 소비가 배로 뛴 만큼 하루 여섯(6)끼를 고기(肉)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고기를 싸게 판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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