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측근들이 반 총장의 야권 대선후보 출마 문제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은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회고록 '순명(順命)' 출판기념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반 총장측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와서 새정치연합 쪽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나한테 타진했다"고 밝혔다.

권 상임고문은 "(나는 그들에게) 반 총장을 존경한다. 그만한 훌륭한 분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며 "우리가 반 총장을 영입해서 다른 후보들과 같은 위치에서 경선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기문 총장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기문, 대통령도 잘 하실거야" "반기문, 출마하시나요" "반기문, 기대되네요" "반기문, 어느 쪽이나 다 반기겠네" "반기문, 정치권 얘기 믿어도 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