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연체율 0.26%…전분기말과 동일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올해 1분기 보험사 대출액이 전분기에 비해 3조원 넘게 늘었다. 1년 전보다는 13조원 이상 증가했다.

   
▲ 표=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0년 3월말 기준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규모는 238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234조7000억원에 비해 1.6%(3조7000억원) 늘었다.

1년전 224조7000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선 6.1%(13조7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분기에 비해 2000억원(0.1%) 늘어난 121조3000억원이다. 보험계약대출이 1000억원(0.2%) 감소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이 1000억원(0.3%)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3조5000억원(3.1%) 늘어난 116조5000억원이다.

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분기말과 동일하다. 1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않은 경우 연체로 분류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분기 말과 같다. 주택담보대출은 0.37%, 신용·기타대출도 1.30%로 전분기와 같다.
  
기업대출 연체율 역시 0.11%로 전분기와 같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1%포인트 떨어졌다.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0.17%로 전분기 말과 같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0%에서 0.21%으로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도 0.28%에서 0.29%로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0.16%)은 전분기 말과 같았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3%로 전분기 말과 같았으며, 부동산 PF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20%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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