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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은 입시컨설팅 전문교육기업 ‘거인의어깨’와 함께 <2021학년도 수시, 주요대학 입학처장 릴레이 인터뷰>라는 특별기획을 진행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2021학년도 수시전형 선발에 따른 정확한 입시정보를 보도하여 해당 대학을 지원하고자하는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올바른 입시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편집자주>

<2021학년도 수시, 주요대학 입학처장 릴레이 인터뷰 ① 숙명여대 - 신용현 입학처장>

   
▲ 신용현 입학처장./사진=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펜=최남규 기자]“숙명여자대학교는 2021학년도 입학전형을 통해 고교교육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들 선발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정원내 기준 총 2120명을 선발하며 그 중 수시모집비율은 67.8%(1,437명), 정시모집비율은 32.2%(683명)입니다. 

올해는 대부분의 전형 유형 및 요소를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수험생 및 학부모의 혼란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다만 기존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형선발로 나뉘어진 전형을 고른기회전형으로 통합하여 선발(67명)합니다. 또한 예능창의인재전형 중 시각·영상디자인과의 면접이 폐지되고, 1단계 선발인원을 기존 6배수에서 10배수로 늘인 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신용현 숙명여대 입학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특징을 이와 같이 설명하였다. 숙명여대는 매년 6월 모의논술 및 7월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8월 초 교내 입학설명회를 제공함으로써 본교 지원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 및 학부모가 직접 본교를 방문하여 직접 해당학년도에 대한 입시 전형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선착순 인원에 대해서는 1:1상담을 통해 우리대학 입시전형에 맞춰 면밀한 준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전반적인 행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입학처 홈페이지 방문 및 입학정보센터 문의를 통해 추후 확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은 인문계열에서 글로벌협력전공, 앙트러프러너십전공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 자연계열에서 전체모집단위를 통해 총 244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학생부 반영 교과의 석차 등급을 이수 단위로 가중 평균한 환산석차등급을 활용하여 학생부(교과)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역시 인문, 자연계열 모두 4개영역 중 2개영역의 합 4이내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전형 특성 상, 국내고교에서 5학기 이상 재학하고, 5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된 자만 지원가능하다.


◆ 학생부종합전형
숙명여대의 학종 중 대표 전형인 숙명인재전형은 올해 숙명인재I(서류형), 숙명인재II(면접형)로 나누어 총 653명의 수험생을 선발한다. 숙명인재I(서류형)을 통해 서류100%로 423명을 선발하며,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학생부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탐구역량항목을 통해 학생부 교과 등급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호기심을 갖고 깊고 넓게 탐구한 노력, 탐구 활동에 대한 지적 관심 및 적극적 참여 태도, 기본적인 학업 수학 역량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고자 한다. 

지원자는 국내고교에서 3학기 이상 재학하고, 3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된 자가 지원가능하다. 총 230명을 선발하는 숙명인재II(면접형)의 경우, 기존 숙명인재전형과 전형방법이 거의 동일하게 유지했다. 1단계를 서류100%로 4배수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성적40% + 면접6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심사 시 평가항목은 숙명인재I(서류형)과 동일하며, 숙명인재II(면접형)은 외국소재 고등학교 졸업자 및 국내 고등학교 검정고시합격자 역시 지원가능하다.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여성공학인재를 양성하고자 관련 종목에 대한 활동 경험과 관심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자연계 모집단위 중 IT공학전공(7명), 컴퓨터과학전공(8명), 소프트웨어융합전공(4명)에서 총 19명을 선발한다. 평가항목의 경우, 숙명인재I, II전형과 동일하며 단계 선발을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고른기회전형은 기존 국가보훈대상자와 기회균형선발전형이 통합된 형태로 67명을 선발한다. 기존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 자격은 폐지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전형요소는 서류100%로 단계선발에서 절차를 간소화했다. 

각 전형 별 해당자의 경우 평가항목인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평가 받게 된다. 검정고시 합격자 및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역시 지원가능하다. 그 외 농어촌학생 및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의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며, 평가항목의 경우 타 학생부종합전형과 마찬가지로 변경되었으므로 확인하기 바란다.

예능창의인재전형은 올해 총 154명을 선발한다. 체육교육과, 무용과, 음악대학 및 시각·영상디자인과를 제외한 미술대학의 경우 기존 전형방법과 동일하며, 시각·영상디자인과의 경우, 1단계 선발인원을 기존 6배수에서 10배수로 늘리고, 면접을 폐지했다.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사진=숙명여자대학교


◆ 논술우수자전형
논술우수자전형은 올해 300명을 선발한다. 출제범위는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내에서 통합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되며, 논술시험 70% + 학생부(교과) 30%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을 반영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계열 2문항, 자연계열의 경우 계열 1문항(세부문항 있음)에 답하게 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역시 인문, 자연계열 모두 4개영역 중 2개영역의 합 4이내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탐구영역을 선택 시, 2개 과목 평균을 활용하지 않고 1개과목만 활용하며,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수능 자연계형 응시자(국어-수학(가)-영어-과탐)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지원가능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회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올해 논술시험유형은 통합논술형으로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통합논술형의 경우 국문의 제시문 혹은 자료의 기술양식, 제재 혹은 논제의 성격 등이 인문·사회과학적 특성과 자연과학적 특성이 통합된 형태이다. 자연계열문항은 풀이과정이나 정답을 요구하는 수리적 문제가 출제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계열 2문항이 출제되며, 자연계열의 경우 계열 1문항이 출제된다(세부문항 있음). 2020학년도부터 해당 전형의 취지를 살리고자, 반영비율을 논술시험70%, 학생부(교과)30%로 변경하여 반영했다. 올해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인문·자연계열 모두 2개 영역 4 이내로 유지했다.

논술시험의 경우,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자 우리학교 홈페이지에 기출문제를 게시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전년도 기출문제에 대한 출제위원 해설강의가 무료로 공개되어 있다. 더불어 매년 6월 초 온·오프라인 모의논술을 실시함으로써 우리대학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해당학년도 출제경향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충분히 참고하기 바란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모의논술 개최여부가 불투명하므로 추가적으로 입학처 홈페이지 및 입학정보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 2022학년도 입시계획
2022학년도의 경우, 교육부의 정시 모집인원 확대 발표에 따라 정시모집비율을 2021학년도 기준 32.2%(683명, 정원내)에서 2022학년도 42.9%(908명, 정원내)로 대폭 늘렸다. 정시 모집인원이 늘어나며, 대학들의 모집군 변화가 대거 이뤄졌으니 지원자는 참고하기 바란다. 더불어 2022학년도부터 본교 약학대학 모집을 학부제(6년제)로 변경, 모집할 예정이며, 학칙 개정 등 내부 일정에 따른 사유로 이에 대한 세부전형별 모집인원 및 전형방법 등에 대한 안내는 추후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 변경사항 공지’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22학년도의 경우, 교과성적 반영방법 및 수능최저학력기준, 수능점수 반영 시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활용 등 세부적인 변경사항이 있으므로 준비에 유의하기 바란다.


◆ 숙명여대만의 강점
숙명여대는 전 세계 56개국의 378개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500명 이상의 재학생들이 교환학생 또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로 나가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경우, 매 학기 초 연간 2회에 걸쳐 파견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선정 시 파견기간 동안 취득한 학점을 소정의 절차를 걸쳐 본교 이수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일반교환학생으로 선정 시, 등록금은 본교에 납부하고 파견교에서 수학할 수 있으며, 자비교환학생으로 선정 시, 본교 및 파견교 모두에 등록금을 납부하여야 하나, 본교 등록금의 6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학기당 체재비를 100만원 추가 지급함으로써 파견학생의 부담을 덜고자 했다.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전공분야 및 관심분야에 대하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장려할 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 본인에 맞는 인턴십을 스스로 기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제화 시대에 요구되는 적극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지원학생들은 해외에 있는 자국 기업체 뿐만 아니라 비영리단체(NGO) 등에서의 근무를 통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해볼 수 있다.


● [입시전문가가 바라 본 숙명여대 수시 지원전략]

   
▲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 사진=에스오지글로벌


숙명인재I(서류형)은 서류100% 전형으로 총 423명을 선발한다.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학생부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2020학년도부터 기존 평가항목 중 학업역량을 탐구역량으로 변경함으로써 학생부 교과 등급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더불어 탐구역량항목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호기심을 갖고 깊고 넓게 탐구한 노력, 탐구 활동에 대한 지적 관심 및 적극적 참여 태도, 기본적인 학업 수학 역량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고자 한다. 전형 방법 상, 국내고교에서 3학기 이상 재학하고, 3학기 이상 학생부 성적이 기재된 자가 지원가능하다.

서류평가에 대한 항목은 3가지로 동일하다.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탐구역량,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을 학생부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전년도부터 기존 평가항목 중 학업역량을 탐구역량으로 변경함으로써 학생부 교과 등급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했으며, 더불어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와 호기심을 갖고 깊고 넓게 탐구한 노력, 탐구 활동에 대한 지적 관심 및 적극적 참여 태도, 기본적인 학업 수학 역량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고자 한다.

숙명인재I(서류형)의 경우, 1,000점 만점 가운데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500점, 탐구역량 300점,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에 대하여 200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숙명인재II(면접형)은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300점, 탐구역량 500점, 공동체의식과 협업능력 200점으로 총 1,000점 만점을 형성하고 있다. 서류형과 면접형의 배점이 다소 상이하게 분배되어있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소프트웨어융합인재전형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여성공학인재를 양성하고자 관련 종목에 대한 활동 경험과 관심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1단계에서 서류100%를 반영하여 모집단위별 4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서류40%+면접60%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IT공학전공, 컴퓨터과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에서 총 19명을 선발하며 관련 전공에 대한 관심과 학생부를 통해 관련 분야와의 관련성이 잘 드러나는 학생이 유리하다.

전년도인 2020학년도 숙명여대 주요 모집단위의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경영학부 1.75등급, 영어영문학전공 1.84등급, 화공생명공학부 1.68등급, 기초공학부 2.21등급 등 이었으며 학생부종합전형 중 숙명인재Ⅰ(서류형)의 경우 인문계열 평균 3.21등급, 자연계열 평균 2.83등급, 숙명인재Ⅱ(면접형)의 경우 인문계열 평균 3.39등급, 자연계열 평균 3.30등급이었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미디어펜=최남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