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지성준이 롯데 자이언츠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등록, 16연패 중인 친정팀 한화전에 출전한다.

롯데 구단은 11일 한화 이글스와 사직 홈경기를 앞두고 포수 정보근을 1군 등록 말소하고 포수 지성준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정보근의 엔트리 제외 이유는 장염 증세 때문. 이에 포수 쪽에 자리가 비면서 지성준이 1군으로 콜업됐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지난해 11월 한화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지성준은 포수진이 허약한 롯데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허문회 감독은 지성준의 수비력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며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고 정보근, 김준태를 번갈아 기용해왔다.

지성준은 이날 1군으로 올라오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16연패에 허덕이는 친정팀 한화를 상대하게 됐다.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지성준은 19경기 출전해 타율 0.189(53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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