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농식품 공급사슬이 더 중요해졌다고 지적했다.

OECD는 최근 '코로나19 농식품 부문의 이슈와 정책대응'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농식품은 충분한 상황이나 코로나19가 식품의 수요와 공급에 복잡한 교란이 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코로나19로 외식 소비의 급격한 감소와 온라인 및 즉석식품 선호 등 소비자 수요의 변화로 식품 가치사슬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식품안전을 위한 비용증가와 생산능력 감소, 운송.물류서비스의 차질로 부패하기 쉬운 식품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우선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예측가능한 국제 농식품 시장 유지를 위해 튼튼하고 유연한 공급사슬 구축이 필용하다면서, 불필요한 무역비용 증가 최소화와 식품 공급사슬에서의 노동 관련 부담(농업노동력 공급 문제 등) 해소, 식품사슬 전반에 걸친 건강과 식품안전성 보장을 강조했다.

또 대체 채널 등을 통한 식품의 국걍 간 이동 촉진, 취약계층의 식품 및 영양 상 필요가 충족되도록 보장 등을 촉구했다.

특히 코로나19는 식품시스템의 취약점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장기적 농식품 부문의 복원력, 지속가능성 및 생산성 강화를 주문했다.

식품시스템 복원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정부의 소통 강화, 복원력 강한 농식품 시스템으로의 전환 지원을 주장하고, 농업지원 목표 재설정과 무역원활화 조치 유지.발전, 투명성 보장을 위한 매커니즘(농업시장정보시스템) 등에 대한 지속 노력을 보고서는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