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다국적제약사인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약품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한 셀트리온 주가가 12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1.91% 상승한 29만 35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때 30만원을 넘어 30만 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재 39조 6000억원대를 기록 중인 시가총액 역시 장중 한때 40조원을 넘어섰다. 이로써 셀트리온 시총은 네이버보다 커져서 코스피 내 4위로 뛰어올랐다.

셀트리온은 지난 11일 다케다제약이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판매 권리를 확보하는 내용의 총 3300억원 규모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제품군에는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와 '액토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등 전문의약품과 함께 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의 일반의약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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