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 군 총참모부가 16일 남북 경계선에 있는 비무장 지대에 군대를 다시 진출시켜 요새화하겠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이날 공개보도를 내고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적관계부서들로부터 북남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며,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수 있게 행동 방안을 연구할데 대한 의견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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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노동신문이 24일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사적 논의와 더불어 군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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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 군대는 최근 각일각 북남관계가 악화일로로 줄달음치고있는 사태를 예리하게 주시하며 당과 정부가 취하는 그 어떤 대외적 조치도 군사적으로 튼튼히 담보할수 있도록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의 그 어떤 결정지시도 신속하고 철저히 관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총참모부는 "지상 전선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들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 조치를 강구해 예견돼 있는 각계각층 우리 인민들의 대규모 대적 삐라 살포 투쟁을 적극 협조할데 대한 의견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상과 같은 의견들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계획들을 작성해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그 어떤 대외적 조치도 군사적으로 튼튼히 담보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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