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에 부응해 16일 14시 50분 완전 파괴시키는 조치 실행"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6월 16일 완전 파괴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죄값을 깨깨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하여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차단해버린데 이어 우리측 해당 부문에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16일 14시 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는 이날 오후 3시 54분 “북한이 16일 오후14시 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날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지난 13일 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내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형체도 없이 무너뜨리겠다”고 말한지 사흘만에 실행에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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